지극히 평범하고 평균적인 아니 그 이하일 수도 있는 이의 커리어 이야기
나는 약 11년간 온라인 IT 서비스 기획, 운영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이제는 우리 삶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IT서비스는 수많은 분야에 적용되어 이제는 오프라인만으로 사업을 하는 영역을 찾기가 힘들 정도가 되어버렸고, 오히려 IT를 활용한 온라인 서비스가 더 편한 시대가 되었다. 최근에는 특정 계층을 위해 온, 오프라인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거나 팝업 스토어 같이 일시적인 형태로 고객과 만나는 경우가 있지만 그리 일반적이지는 않다.
나는 오래전부터 온라인 서비스에 관심이 있었고,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지금은 기획자,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오너 등 다양한 명칭이 있지만 내가 인터넷을 접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시절에는 '웹마스터'라는 자리가 있었다.
그저 인터넷이 좋아 '웹마스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느덧 흘러 흘러 이렇게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나를 볼 때면 나름 고심한 생각과 고민이었던 것들이 결국 이루어지게 된다는 걸 느끼면서, 부정적이거나 섣부른 생각을 잘 하지 않게 되고, 커리어 측면에서는 앞으로 내가 하고 싶고 일, 되고 싶은 사람, 이 사회에 어떤 식으로 영향력을 주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그 고민은 행동으로 옮기게 되고, 결국 내가 바라는 것들을 이루게 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하지만 나는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고, 열심히는 했으나 대단히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 했다. 그런데도 꾸준히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이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에 행복과 뿌듯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감동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느 회사에서 어떤 서비스를 맡아 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족, 행복, 감동이라는 키워드는 항상 가슴에 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그동안 일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또 다시 다짐해 본다. 이 블로그는 나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또 다른 나의 기록, 커리어 블로그로서 나를 돌아보고 발견하는 곳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