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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Product Manager의 자세 - (2)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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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프로덕트 매니저는 제품에 하자가 없는지 관리하고 성능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결정권자, 디자이나, 개발자에게 공유하여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

처음에는 각자의 일을 하는데 왜 격려가 필요할까 의문스러울 것이다. 나는 지금도 머릿속으로는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나도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이다. AI나 로봇이라면 우리가 정한 룰대로 군말없이 만들어 낸다. 결과물의 만족도를 떠나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해야하는 업무지만, 인간은 이성만으로 이루어진 동물이 아니다. 누구나 감정이 있고, 감성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업무가 아니라 감성을 건드리면서 시작해야 한다. 아이스브레이킹이라는 말도 있듯이, 처음에는 가볍게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는 말로 시작한다. 프로젝트 진행중에는 진행상황을 체크하듯 작업자의 기분 상태를 보면서(눈치) 현 시점의 상황과 함께 문제점을 듣고 해결해야 한다.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이라면 다른 사람을 통해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와 동시에 해야 하는 것이 격려와 응원이다. 현재의 시점까지 고생한 것에 대해 화이팅해주고 앞으로 남은 일을 함께 해결하자는 응원이 필요하다. 드라이하게 업무를 전달하고 중간 상황을 체크하는 것과는 매우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국 그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기획자나 PM은 다양한 방식의 소통과 눈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상대 작업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는 한다. 고만고만한 사람들이 모인 작은 기업에는 대단한 실력자는 없다. 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어떻게든 마칠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무조건 안된된다, 이건 이래서 어렵고 저래서 어렵다라며 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사람인지라 실력은 조금 못 미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더 자주 격려하고 응원하고 믿음을 주는게 결국 결과물로 보여주는 사람을 많이 봐왔다.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돈벌이 수단을 만들어야 하는 곳이다. 조금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책임감을 가지면 서로 일하기 편해지고 분위기도 달라진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모인 곳은? 내가 그렇게 만들어야 하지만 너무 어려운 일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간의 케미다. 그것이 없다면? 탈출만이 답이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슬쩍 다가가서 응원의 한마디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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